2030년까지 안전 예산 3.5조 투입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정기선 HD현대[267250] 수석부회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회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임직원의 생명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4일 HD현대삼호 조선소 현장을 찾아 "리더의 결정과 행동이 안전 문화 확립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 때까지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 나가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HD현대는 조선 부문에 2030년까지 5년간 약 3조5천억원 규모의 안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예산은 선진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시설물과 설비를 정비·확충하는데 사용된다.
아울러 HD현대는 지난 8월 HD현대중공업[329180]에 전면 도입한 안전보건 경영체계 '더 세이프 케어(The Safe Care)'를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더 세이프 케어의 핵심은 9가지 '절대불가사고' 관련 안전 수칙을 위반할 경우, 실제 사고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중대 재해에 준하는 조치가 즉각 이뤄지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장 내 중대 재해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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