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하는 주병기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9.5 pdj6635@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정수인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유통업의 정산주기 단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주병기 후보자는 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에서 정산주기 문제가 있어서 단축하기로 했다"며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학계와 유통업계 일부에서 부작용 가능성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산주기를 일률적으로 단축하면 반품기한 등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 후보자는 "제도를 바꿀 때 부작용 있을 수밖에 없다"며 "제도를 바꿀 때는 우리 목표가 무엇이고 그 목표로 하는 것이 적정한지 우선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정산주기가 너무 긴 것은 문제"라며 "줄이는 게 목표가 돼야 하고 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공정행위가 최소화되도록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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