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가 한국남부발전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연간 44만톤, 전체 약 44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난 6월 한국서부발전에 이어 발전 공기업을 개별요금제 고객으로 유치했다. 남부발전은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LNG(액화천연가스)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양사가 함께 에너지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께 더 큰 혜택을 드리는 뜻깊은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국내외 천연가스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국가 공급망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혁신 미래를 열어 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지정학적 위기 등 에너지 시장에 대한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가 에너지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양사가 함께 협력하여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남부발전(왼쪽 김준동 사장)-가스공사(오른쪽 최연혜 사장)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식
[출처: 한국남부발전·한국가스공사]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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