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독일 MR(Maschinenfabrik Reinhausen)사와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전은 전력설비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MR사와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고장을 사전 예방하는 설루션 공동 개발과 사업화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전이 보유한 전력설비 예방진단설루션(SEDA, Substation Equipment Diagnostic & Analysis system) 기술력과 MR사의 진단시스템, 글로벌 영업망을 결합하는 것이 골자다.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력설비 예방진단 사업 선점을 본격 추진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SEDA 기술을 통해 매년 15건 이상의 고장을 사전 예방했고, 2021년 도입 이후 약 1천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한전은 이번 협력으로 한국의 예방진단 기술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봤다.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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