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북유럽 국가들과 해운협력회의를 개최했다.
해수부는 전 장관이 지난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노르웨이 오슬로 및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8차 한국-노르웨이 해운협력회의와 제5차 한국-덴마크 해운협력회의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노르웨이와 덴마크는 북극과 관련한 정책에 선도적인 국가로, 북극이사회의 회원국이기도 하다.
북극이사회는 덴마크, 노르웨이, 러시아, 미국, 스웨덴, 아이슬란드, 캐나다, 핀란드 8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의장국은 덴마크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에서 북극항로 활용을 위한 제도적인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제안했고, 해운 분야 탄소중립 전략과 친환경 선박 기술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노르웨이와 덴마크는 북극 정책과 친환경 해운 분야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나라"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이 추진하는 북극항로 전략과 해운 탈탄소 전환 정책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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