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김희철 한화오션[042660] 사장이 최근 한화오션의 거제 사업장에서 발생한 추락사 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4일 배포한 사과문에서 "머나먼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며 "아울러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 선주 측에도 가슴 깊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한화오션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는 브라질 국적의 30대 남성 A씨가 선박 작업 중 바다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선주사의 감독관으로, 하중 시험 등 시설 점검을 하다가 선박 구조물이 휘면서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김 사장은 "한화오션은 사고 확인 직후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소식에 놀라셨을 지역 주민과 국민들께 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회사 구성원들의 안전을 두고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가 미국 정부에 제안한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가 협상 타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 MASGA는 세계적 수준인 우리나라 조선산업 기술로 침체한 미국 조선산업을 부흥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2025.7.31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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