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 3개월물과 1년물이 하락했다.

빅 이벤트와 분기 말을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1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30원 하락한 -22.7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12.4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대비 0.15원 내린 -6.5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2.2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5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8원에 호가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FOMC 앞두고 거래 자체가 없었고, 베이시스가 타이트한 상황에서 포지션 정리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분기 말 이슈도 있고 해서 포지션을 한쪽으로 가져가기 조심스러운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개월물은 통화선물(IMM) 롤오버 때문에 그동안 높게 거래됐는데 선물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수급상으로 밀린 것 같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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