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된 美 BLS 국장 "기자 연락으로 알아…백악관 이메일은 단 두문장"

- "맥엔타퍼 박사께: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하여 노동통계국(BLS)에서 귀하의 직위가 즉각적 효력으로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귀하의 봉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달 1일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 공개 직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해임된 에리카 맥엔타퍼 전 BLS 국장이 백악관 인사실로부터 받은 해임 통보 이메일은 단 두 문장에 불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임 지시를 발표한 뒤 이에 대한 코멘트를 요청하는 기자의 연락을 받고 나서야 그는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고, 직후 이메일함에서 백악관이 보낸 이메일을 발견했다.

▲美 대기자금 역대 최대 7조원…연준 금리인하 시 향방 주목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금리 결정 이후 미국 단기자금시장에서 나타날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미국 투자신탁협회(ICI)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미국 머니마켓펀드(MMF) 운용자산 총액은 7조3천억 달러(약 1경63조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난 2022년 3월 이후, 고금리를 배경으로 시장 자금이 MMF로 향했다.

▲S&P500 선물, FOMC 결정 앞두고 강보합…美 국채금리↑

- 17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01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7% 오른 6,672.0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09% 상승한 24,545.25를 가리켰다.

▲일본 8월 무역적자 2천425억엔…예상치 상회(상보)

- 일본의 8월 무역적자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17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8월 무역수지는 2천425억엔(약 2조2천83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8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65.9% 감소했다.

▲日 닛케이, FOMC 앞둔 포지션 조정에 하락 출발

- 17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가 미국 통화 정책 이벤트를 앞둔 포지션 조정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188.52포인트(0.42%) 하락한 44,713.75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24.71포인트(0.78%) 내린 3,143.65를 나타냈다.

▲파월 대신 트럼프 임명 판사 앞에서…'불편한 존재' 마이런의 취임 선서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역할을 하다 통화정책 결정자가 된 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는 취임 선서부터가 기존 이사들과 남달랐다. 연준 이사의 취임 선서는 보통 의장 앞에서 하는 게 관행이지만 마이런 이사는 판사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오전 연준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마이런 이사는 제11 연방순회항소법원의 엘리자베스 리사 브랜치 판사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임기를 시작했다. 브랜치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때인 2018년 임명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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