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8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7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46.82포인트(0.10%) 상승한 44,837.20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7.24포인트(0.23%) 내린 3,138.59를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따라 상승 출발했으나 토픽스 지수는 개장 초 반락했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전환하면서 주가가 상대적으로 고평가됐다는 인식이 약화했고 이에 증시는 안도했다.
다만 그간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해온 만큼 '뉴스에 팔자'는 매물도 나오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을 "위험 관리 차원의 금리 인하"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로 해석했다.
최근 기술주를 중심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한 일본 증시는 파월 의장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지 않은 입장을 보인 데 따라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토픽스 지수는 상승 출발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영국잉글랜드은행(BOE)이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또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9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고용률도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3% 하락한 146.900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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