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9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가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447.38포인트(0.99%) 상승한 45,750.81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25.43포인트(0.81%) 오른 3,184.30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글로벌 증시가 동반 랠리를 펼치자 이를 반영했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부터 45,852.75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미국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향후 상승에 대한 낙관론에 해외 투자자들은 일본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따라 경기순환주와 내수 관련 종목이 주목되고 있다.
또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의 9월 경기지표 등 경제지표의 개선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는 정책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BOJ 회의 재료가 무난히 소화될 경우 닛케이 지수는 해외 단기 투자자들의 주가지수 선물 매수를 중심으로 4만 6천 선을 시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4% 상승한 148.047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