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자사주 소각 담은 3차 상법 수혜株로 증권·지주사 제안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증시가 저평가된 요인으로 '주주가치 희석'을 꼽으면서 3차 상법 개정안이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며 코스피가 재평가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6일 미래에셋운용은 이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개정안의 의미와 수혜 종목을 분석하는 웹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를 진행한 정의현 미래에셋 ETF운용본부장은 연초 이후 코스피가 주요한 정책 이벤트 흐름에 맞춰 우상향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차·2차 상법 개정에 이어 일관된 자본시장 개혁 기조가 정책 수혜 종목의 견조한 흐름을 이끌었다고 봤다.

정 본부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된 5개의 3차 상법 개정안의 핵심을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소각이라고 평가했다. 각 의안은 신규 취득 혹은 기존 보유한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에 대해 소각 기한을 담고 있다.
정 본부장은 과거에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취득 규정을 완화하면서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를 포함한 발행 주식이 기업 실적 대비해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정 본부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된 요인은 꾸준한 주주가치 희석이다"라며 "지난 2002년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의 상장 주식 수와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수의 연평균 속도는 각각 3.7%, 3.1% 증가했다"며 "반면 동기간 ROE 성장은 1.2%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11년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취득 규정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및 발행주식 수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정책은 선진국 증시와 비슷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해외 주요국은 모두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배당권과 의결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눈여겨볼 부분은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제 3자의 처분에 국가별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현재 이에 대한 보호수단이 없어 기존 주주 이익 제약을 받고 있다"며 "기업은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매입해 모기업에 처분해 경영권을 방어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정 본부장은 만일 3차 상법 개정안 통과로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소각이 현실화하면 코스피의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재평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애플 주식의 경우 지난 10년간 74조 원 규모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소각을 단행하면서 주당순이익(EPS)를 높였다고 정 본부장은 설명했다.
실제로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매입 소각을 선제적으로 발표한 기업의 주가는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본부장은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매입 소각을 발표한 이후 (해당 종목은) 코스피 평균 대비 3% 초과 성과를 보여줬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KB지주와 신한지주 등 지주사의 주가가 연초 이후 40% 가까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자사주 소각을 담은 3차 상법안 기대로 수혜를 볼 종목은 지주회사와 증권주를 꼽았다.
정 본부장은 자사주 비중이 높은 업종으로 지주사와 증권을 꼽았다.
정 본부장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 시 증권주 반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자본시장 개혁과 국가 전략기술 세액공제 등 벤처투자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해외투자 확대로 증권사 브로커리지 이익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지주회사의 PBR은 여전히 1배 미만"이라며 "국내 증시 저평가 탈출 국면에 가장 먼저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정부 정책에 발맞춰 자구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의미가 큰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운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주회사에 투자하는 'TIGER 지주회사' ETF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증권주에 투자하는 'TIGER 증권' ETF는 경쟁사 대비 가장 낮은 보수를 책정해 차별화하고 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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