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영향 최대 50억달러에서 45억달러로 하향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3분기(7~9월) 시장 기대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제너럴모터스 볼트EV
연합뉴스 자료사진

GM(NYS:GM)은 21일(현지시간) 지난 분기에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80달러라고 발표했다.

금융 정보회사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31달러를 웃돈다.

매출액도 485억9천만달러로 전망치(452억7천만달러)를 상회했다.

GM은 연간 EPS도 9.75~10.50달러로 기존(8.25~10달러) 대비 상향 조정했다. 올해 예상한 관세 영향 추정치를 기존 40억~50억달러에서 35억~45억달러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기업이 벌어들인 현금에서 자본적지출(CAPEX)을 제외한 잉여 현금흐름(FCF)은 연간 100억~11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전 추정치(75억~100억달러)보다 많다.

4분기 기준으로 EPS 전망치는 1.64~2.39달러(중간값 2.02달러)로 시장 기대치(1.94달러)보다 높다.

GM의 주가는 이날 오전 7시 39분 현재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8.98% 급등한 63.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팀의 노력과 매력적인 차량 라인-업으로 GM은 또 한 번 매우 좋은 분기 실적과 현금흐름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실적을 기반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하며 회사의 성장궤도에 자신감을 재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환급 연장 및 중·대형 트럭 관세 부과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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