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상하이종합지수가 10년만에 4,000선을 돌파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8.50포인트(0.21%) 상승한 4,005.44에 오전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선을 돌파한 것은 2015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해 시장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매수를 확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중 협상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협상 최종 타결에 관한 낙관적인 입장을 표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계획이 "사실상 철회됐다"면서 중국도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 유예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맥쿼리의 래리 후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긴장 완화의 조짐이 더 보일 수 있지만, 긴장 고조와 완화 패턴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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