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다음 주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재개된다. 블루오션 사태로 서비스가 중단된 지 1년 3개월 만이다.

그 사이 증권사들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과거 투자자의 주문이 한 곳의 대체거래소에만 전달되었다면, 앞으로는 적어도 두 곳의 거래소에 주문이 접수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는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 재개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서비스가 재개되는 시점은 오는 4일부터다. 총 19개 사업자가 주간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8월 5일,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폭락한 당시 블루오션에는 미국 증시 개장 전 낮 시간대에 보유 주식을 선제적으로 매도하려는 국내 투자자의 주문이 몰렸다.

주문량이 폭주하면서 블루오션은 이를 중단했고, 오후 2시 45분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 들어온 모든 온라인카지노 유니벳를 취소했다. 집계된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규모는 6천300억원에 달했다.

유례없는 일이었기에, 서비스를 이용한 투자자들의 분노도 컸다. 특히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소가 온라인카지노 유니벳를 취소한 뒤, 계좌를 주문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롤백 작업이 미국 증시의 정규장 개장 시간 전까지 완료되지 않은 점이 원성을 샀다.

투자자들은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증권사들은 이러한 거래 안정성 문제에 대한 위험성을 이미 약관에 공지한 만큼, 회사에는 귀책이 없다는 입장을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서비스가 중단된 후 금융투자협회의 주도로 증권사 간 재개 논의가 여러 차례 진행됐다. 다만 사고의 책임 소재, 재발 방지안에 대한 의견이 모이지 않으면서 시간이 흘렀다. 그러다 금융당국이 국내 증권사의 책임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을 지으면서, 재개 논의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 사이 블루오션의 CEO도 한국을 찾아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증권사들과 관련 논의를 이어 나갔다. 한국을 찾은 건 블루오션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ATS 사업자인 브루스, 문도 국내 사업자에 러브콜을 보냈고, 정규거래소 라이선스가 있는 24익스체인지도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달 금융감독원도 미국 주식 주간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와 관련한 안전장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상황을 정리했다. 오는 11월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재개를 목표로 두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 마련을 당부했다.

금감원이 요구한 사항은 크게 두 가지다. 메인과 백업 해외브로커를 의무적으로 두고, 각각 2곳 이상의 ATS를 연결해야 한다는 조항을 달았다. 기존에는 백업 브로커 연결은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었다. 또 ATS 한 곳만으로도 서비스할 수 있었다.

증권사들도 정해진 기준에 맞춰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이미 지난해 사고 이후 거래를 취소하고 계좌를 이전 상태로 돌리는 롤백 체계를 포함해, 대부분의 증권사가 서비스 관련 시스템을 정비했다.

복수 ATS를 채택하는 방안도 실행했다. 먼저 서비스 재개를 투자자들에게 알린 미래에셋증권은 블루오션 이외 OTC마켓그룹에서 운영하는 문(Moon)과 나스닥 플랫폼으로 구축된 브루스(Bruce)를 추가로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문이 접수되는 거래소가 여러 곳으로 늘어난 만큼, 스마트 주문시스템(SOR)을 도입했다고도 알렸다. SOR을 통해 고객의 주문은 거래 체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전송된다.

미래에셋증권 이외에도 대부분의 대형사는 세 곳의 거래소를 모두 활용하기로 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재개를 위한 막바지 점검 중"이라며 "이미 앞선 오류로 투자자들의 걱정이 큰 만큼 안정성 점검에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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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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