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30일 장 초반 하락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매파적으로 평가받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소화하면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8시56분 현재 전일 대비 11틱 하락한 106.4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천73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19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5틱 내린 116.65이었다. 외국인이 279계약 팔았고 증권이 380계약 사들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한미 관세협상이 잘 된 데다 FOMC로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도 드러나면서 국내 시장도 좀 더 밀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자동차 및 부품 관세를 15%로 인하하고, 상호관세를 1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대미 투자 패키지는 3천500억달러 중 현금 투자 2천억달러, 조선업 협력(마스가 프로젝트) 1천500억달러로 구성하기로 했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예상대로 2개월 연속 금리를 25bp 인하했다.

양적긴축(QT)은 오는 12월 1일부터 종료하기로 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오는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과 거리를 두면서 미국 국채금리는 10bp가량 급등했다.

10년 국채선물 틱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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