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업황이 확장세를 나타냈으나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3일 S&P글로벌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6으로 시장 예상치 50.9를 하회했다.

PMI 지수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제조업 PMI 지수는 9월(51.2) 대비로도 둔화됐다.

무역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10월 상품 제조업체들의 낙관도를 떨어뜨렸다.

그럼에도 신제품 사업 확장 계획이 향후 12개월 내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로, 전반적인 심리 수준은 여전히 긍정적인 영역에 머물렀다.

레이팅도그의 야오 유 창립자는 "수요와 생산 모두 확장이 10월에 둔화됐으며, 신규 수출 주문이 위축 구간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부 지수 중에서는 고용만이 전월 대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으며, 다른 모든 지표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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