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중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업황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며 확장세를 이어갔다.

5일 S&P글로벌에 따르면 10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52.5를 상회했으나, 직전월(9월) 52.9보다는 하락했다.

PMI 지수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10월 중국 서비스업 PMI는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 부문은 신규 사업의 빠른 확장에 힘입어 성장했으며, 수출 사업은 무역 불확실성으로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됐다.

레이팅도그의 야오 유 창립자는 "중국 서비스업 PMI는 소폭 하락하면서 확장 속도가 다소 둔화됐다"며 "글로벌 교역 환경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신규 수출 비즈니스는 위축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비스업 수요는 확장세를 유지했는데, 복잡한 교역 여건이 수출 비즈니스를 제약했지만 견조한 국내 수요 개선이 신규 주문 확대를 견인했다"며 "고용 축소와 수익성 압박이 업계의 주요 제약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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