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웰스파고는 인공지능(AI) 과열 논란에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기술주 비중을 줄이고 산업재 주식과 금융 주식 부문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폴 크리스토퍼 웰스파고 글로벌 투자 전략 책임자는 5일(현지시간) 메모에서 "우리는 상승세를 쫓거나 약세에 매도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책임자는 "통신 서비스 및 정보 기술 주식에 대한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며 "우리는 기술주가 때때로 너무 앞서갈 수 있기 때문에 가치 평가에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책임자는 통신 서비스 및 정보 기술 주식 부문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웰스파고는 또 소비재 주식에서도 벗어나라고 조언했다.
소비재 주식 등은 관세와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로 인해 여전히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웰스파고는 평가했다.
크리스토퍼 책임자는 "주식 시장이 상승할 경우에도 소비재 섹터는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웰스파고는 기술주 대신에 산업재와 유틸리티 주식, 금융주, 신흥시장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토퍼 책임자는 "AI 기술 트렌드에 산업재 주식과 금융주들도 관련이 있지만, 이들 부문은 다른 기술주들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더 매력적이고 주가수익비율(PER)이 더 낮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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