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7일 오후 중단기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오전 중후반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크레디트 시장 약세에 연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27분 현재 전일 대비 4틱 내린 105.97을 보였다.
외국인이 약 8천8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1만2천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14.87이었다.
외국인이 800여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700여계약 사들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크레디트물 등을 중심으로 워낙 시장 심리가 좋지 못하다"라며 "전일 미국 금리가 내리고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사들여도 좀처럼 강해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금리가 꽤 내렸는데도 달러-원 환율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크레디트 시장 분위기도 안 좋다"며 "오후에도 반등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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