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장기금리 상승세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국채 매입 증액 가능성을 시사했다.

9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장기 금리에 대해 "약간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장기 금리가 정상 시장의 움직임과 다른 형태로 급격히 상승하는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즉각적으로 국채 매입 증액 등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의 이번 발언은 전날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나온 것이다.

시장에선 일본은행이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 대비 0.62bp 내린 1.966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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