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 보험업계는 인수·합병(M&A)을 통해 돌파구 마련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물론, DB손해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과 한화생명 등은 해외 금융사 인수로 '규모의 경제' 초석을 다지는 중이다.
다만, M&A 벽에 부딪힌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사들은 고군분투하고 있다.
◇우리금융 편입 동양·ABL생명…한화생명·DB손보 해외로
18일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올해 3분기 말 총자산은 35조7천280억원과 19조7천436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양·ABL생명이 3년 내 통합 작업을 마무리 지어 가칭 '우리라이프'가 출범하면 약 55조원가량의 총자산으로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에 이어 업계 5위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사로 뛰어오르게 된다.
동양·ABL생명은 우리금융 품에 안기며 그룹 차원의 시너지로 향후 사업다각화와 비용 효율화 등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영업 채널 확대와 자본 효율성 개선 측면에서 중장기 성장 여력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DB손보는 지난 9월 미국 특화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사 '포테그라' 지분 100%를 약 2조3천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 중 포테그라가 DB손보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 완료되면 해외사업 비중은 작년 기준 3~5%에서 20~25% 수준으로 확대된다.
DB손보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수익 구조 다변화와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해외 사업 확대에 적극적인 한화생명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 인수 완료에 이어 7월에는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의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신규 편입된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벨로시티 증권을 통한 사업 확장 효과로 해외 법인을 통한 3분기 연결 순이익 491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의 지분 '50%+1주'를 내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는 등 금융지주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주사 전환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는 교보생명은 향후 손해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사 인수 등 영역 확대도 준비 중이다.
◇ MG손보, 예별손보로…흥국생명, 이지스운용 인수전 법적 대응
반면, MG손해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은 매각 불발로 결국 사라지게 됐다.
올해 3월 메리츠화재가 M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면서 지난 9월 금융당국은 MG손보의 계약이전 및 영업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이에 가교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사인 예별손보로 모든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계약과 자산이 이전됐다.
예금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공사가 100% 출자한 예별손보는 MG손보의 자산·부채를 이전받아 삼성화재·DB손해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현대해상·KB손해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메리츠화재 등 5개사로 계약을 넘기는 동시에 공개 매각을 병행하고 있다. 예보는 내달 23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방침이다.
예보는 적격성이 검증된 인수희망자에게 약 5주간의 실사 기회를 준 뒤 내년 3월경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물로 나온 롯데손해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의 경우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으며 M&A도 난항을 겪고 있지만, 계속 추진을 하고 있다.
회계상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KDB생명은 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마무리한 후 다시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에 사활을 걸었던 흥국생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되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이지스운용 최대 주주가 프로그레시브 딜 방식으로 입찰 가격을 높이기로 공모했으면서, 표면적으로는 프로그레시브 딜 방식을 진행하지 않은 것처럼 가장했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본 입찰에서 1조500억원의 최고가를 입찰 가격으로 제시했고,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와 한화생명은 각각 9천억원대 중반의 입찰가를 제시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힐하우스가 1조1천억 원으로 가격을 올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이에 흥국생명은 이지스운용 최대 주주와 주주대표, 공동 매각주간사인 모건스탠리 한국 IB부문 대표 등 5명을 공정 입찰 방해 및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면서 기나긴 법정 싸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업권 M&A는 단순한 몸집 불리기를 넘어 생존과 체질 개선을 가르는 분기점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한 움직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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