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 발표로 연장 시간대 거래에서 급등했다.

이날 달러-원은 오후 4시 38분 현재 전장 대비 12.80원 오른 1,412.80원을 기록했다.

정규장을 전일 대비 2.40원 높은 1,402.40원에서 마친 달러-원은 미중 공동성명이 발표되자 10원 가량 뛰었다.

양국은 지난 10~11일 스위스에서 고위급들이 대면하는 첫 무역협상을 갖고 이날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양국은 상호관세를 115%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은 145%에서 30%로,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은 125%에서 10%로 낮아졌다.

한편, 협상에 참여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환율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갈등을 빚던 양국이 타협점을 찾았다는 소식에 글로벌 달러화도 급등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101.489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47.583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1216달러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2085위안으로 밀렸다.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서환-마감] 위안화 약세·대만온라인카지노 경찰 언와인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