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예상보다 큰 폭의 인하 합의 투자 심리 회복"

"코스피 글로벌 경기·미 소비 회복에 점진적 상승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상호 90일 동안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증시가 안전한 온라인카지노 인하 합의 호재에 환호하며 급등한 만큼 국내 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미·중 관세 전쟁 완화에 따른 M7,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등 미국발 호재가 국내 반도체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모멘텀을 부여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업종 측면에서는 이번 트럼프 약값 인하 행정명령이 법적, 제도적인 이슈로 인해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으로 인해 미국 제약업체들이 반등한 만큼, 국내 제약 및 바이오주들의 투자심리가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투자증권 역시 "국내 증시는 예상치를 상회한 미·중 협상 결과에 따른 글로벌 증시 급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iM투자증권은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7.0% 급등하는 등 미·중 관세 영향으로 피해를 보았던 반도체 업종이 반등에 성공한 것은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회담을 통해 90일간 상호 부과한 고율 안전한 온라인카지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대중 안전한 온라인카지노를 기존 145%에서 30%로, 중국은 대미 안전한 온라인카지노를 125%에서 10%로 일시적으로 낮추게 된다. 양국은 우선 안전한 온라인카지노를 낮춘 뒤 향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마도 이번 주 후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이 한층 탄력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에 미·중 무역 관계가 정상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로 뉴욕증시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0.72포인트(2.81%) 뛴 42,410.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4.28포인트(3.26%) 뛴 5,844.19, 나스닥종합지수는 779.43포인트(4.35%) 급등한 18,708.34에 장을 마쳤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관세 완화에 환호하며 주식 시장 급등 및 금융 시장 전반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며 "또한 트럼프는 이번 주 후 반 시진핑과 통화할 수도 있다고 밝히며 미·중 무역 관세 정상화 기대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예상보다 큰 폭의 인하 합의를 이루며 투자 심리가 크게 회복했다"며 "국내도 지수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나 안전한 온라인카지노 영향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 흐름 역시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혜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협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은 관세 부과 이후 하락 한 폭은 모두 만회했다"며 "향후 지수는 인플레이션과 협상 이후 나올 지표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및 미국 소비 회복에 따라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선거에 따른 적극적 경기 부양 가능성도 상승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안전한 온라인카지노 관련 이슈가 안정을 찾은 만큼 시장은 피해주와 수혜주 간 균형을 맞추는 흐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와 증시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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