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9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을 두고 "후행적(backward-looking)"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싯 위원장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오해하지 말라, 미국 국채는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이며 미국보다 더 나은 나라는 없기 때문에 무디스가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so Moody's can do what it wants to)"면서 이렇게 평가했다.

해싯 위원장은 미 국채를 "최고의 물건(the best buy)"이라며 "우리는 지출을 줄이고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공급 측면에서 성장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경제를 가질 것이라고 믿을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부연했다.

해싯 위원장은 "세계 최고의 경제를 가지고 있다면, 세계 최고의 부채를 가지고 있을 것. 나는 그렇게 평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해싯 위원장은 미국의 무역 정책을 언급하며 이번 주에 추가 무역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15개국이 무역 협상 타결에 근접했다고 부연했다.

중국이 미국과 합의한 규칙을 준수하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싯 위원장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감세안)"과 함께 부채 한도가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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