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평균 목표가 46만8천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금융기관 씨티가 국내 재생의학 기업 파마리서치 주식을 매수하라는 의견을 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티는 "매수/하이리스크 의견과 함께 파마리서치 조사분석을 시작한다"며 "목표가로는 56만 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전날 종가보다 32.5% 높은 수준이다.
씨티는 피부재생 제품 리쥬란 등으로 유명한 파마리서치가 독창적인 브랜드를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파마리서치는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56.5% 늘어난 1천16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47억 원으로 67.7% 증가했다.
파마리서치는 국내에서 지속적인 순풍을 타고 구조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1분기 매출 중에서 국내 의료기기 매출이 483억 원으로 71.9%나 증가했다. 내국인의 수요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국내 의료관광 덕분에 실적이 성장하는 추세다. 하반기에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늘어나면 매출이 더 성장할 수 있다.
씨티는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의 강한 수요도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동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중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기존 수출시장에 더해 미국과 EU에서도 리쥬란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씨티는 "보톨리눔 톡신(보톡스)과 스킨부스터 리쥬란, 미용의료기기 EBD를 묶음으로 판매하는 전략이 중기적인 매출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종합(화면번호 8011)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10곳의 파마리서치 목표가는 평균 46만8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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