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지역 돌며 고객과 소통

카카오페이증권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두 달 동안 전국을 돌며 현장에서 고객을 만났다. 강점인 데이터 분석에 깊이 있는 사용자 이해를 더하려는 목적에서다.

19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신 대표는 서울·경기·부산·대구·광주·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사용자를 직접 만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겪은 불편 사항과 개선요청을 들었다.

신 대표는 "증권업은 그저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어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고객 여정을 이해하고 세심한 니즈를 반영하는 게 제대로 된 고객 중심 경영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은 대표와의 만남에서 ▲일부 노후 휴대전화 기종에서 다소 불편한 사용성 ▲트레이딩 화면의 UX(사용자 경험) 개선 요청 ▲특정 기능 추가 및 삭제에 대한 제안 등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이번 고객 만남에서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식 투자를 시작한 사용자들의 전환 과정을 확인했고, 최근 2~3년 사이 트레이딩에 뛰어든 신규 사용자들이 자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이유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등 정례화된 고객 소통 프로그램을 추진해 고객 미팅을 지속한다는 게 카카오페이증권의 방침이다.

신 대표는 "고객의 목소리는 단순한 불편 사항을 넘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에 더해 직접 소통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제품과 서비스 혁신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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