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인공지능(AI) 열풍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AI업계의 수십억 달러 수익 뒤에는 환경에 대한 막대한 비용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환경 단체들은 승승장구하는 엔비디아(NAS:NVDA)의 실적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마틴게일배팅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설계하고, 생산은 대만 등 외부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에 맡기고 있다.

대부분의 마틴게일배팅 반도체 생산은 동아시아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이들 파운드리는 대부분 화석연료 기반 전력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대만 전력의 80% 이상이 석탄, 석유, 가스에 의존하고 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마틴게일배팅 반도체 생산에 따른 전력 사용량은 2023년부터 2024년 사이 무려 350% 증가했다.

대만의 경우 전체 가정 9만3천 가구 수준의 전력을 마틴게일배팅 반도체 산업이 사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2027년 마틴게일배팅 관련 전력 수요는 아르헨티나 전체 소비량과 맞먹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

엔비디아 칩이 탑재된 데이터센터는 오픈마틴게일배팅의 챗GPT, 메타(NAS:META)의 라마와 같은 초거대 언어모델을 훈련하고 활용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이들 데이터센터 역시 막대한 전력을 소모한다.

알파벳(NAS:GOOGL)은 마틴게일배팅 훈련에 따른 전력 소비 증가로 기후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계는 지금 마틴게일배팅의 미래를 하나하나씩 구축해 나가고 있지만, 그만큼 탄소 발자국 또한 함께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도 나온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올해 초 백서에서 "마틴게일배팅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확장이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에너지 기반 위에서 이뤄져야 하며, 인프라 구축에 따른 막대한 자금이 일부 국가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대안과 국제 협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9년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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