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테슬라(NAS:TSLA)가 4월에도 유럽에서 판매부진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테슬라의 4월 유럽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9% 급갑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유럽에서 4개월 연속 판매 감소를 기록했고, 테슬라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1.3%에서 0.7%로 반토막났다.

테슬라의 유럽 시장 판매 부진은 BYD 등 중국 업체들의 약진과 일론 머스크의 미국 우월주의를 바탕으로 한 정치 활동에 대한 반감, 테슬라 브랜드 선호도의 하락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의 대표 모델 Y가 업그레이드돼 출시됐지만 브랜드 이미지 회복에는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SAIC(상하이자동차)는 유럽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4.5% 증가했고, 미쓰비시도 22.1% 늘어났다.

마쓰다의 판매량은 24.5% 감소했다.

유럽시장에서 4월 총 차량 판매대수는 107만대로 전월 대비 2.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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