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OCR)을 25bp 인하했다.

RBNZ는 28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25bp 낮춘다고 밝혔다.

RBNZ의 금리 인하는 지난해 8월부터 이날까지 6회 연속으로 이뤄졌다.

RBNZ는 작년 8월 5.50%였던 기준금리를 5.25%로 낮춘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성명에서 RBNZ는 "위원회는 5표 대 1표의 다수결로 OCR을 25bp 낮추는 데 동의했다"며 "25bp 금리 인하는 중기적인 물가 안정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 목표 범위 내에 있으며, 우리는 중기적으로 물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 및 국제 동향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또 "관세 정책이 뉴질랜드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신할 수 없다"며 "올해 주요 교역 상대국의 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관세와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뉴질랜드의 경제 회복은 완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금리 결정이 나오자 소폭 내렸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한국 시각으로 오전 11시 6분 기준 전장 대비 0.08% 내린 0.5942달러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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