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끝내는 마지막 유세에서 "내란 세력의 복귀는 경제 폭망의 길이고, 내란 세력 심판이 바로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일 최종 선거 유세 현장인 여의도공원을 찾아 "(윤석열 정권은) 역대 최악의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 무능 정권 아니었냐"며 이같이 말했다.
8시 5분경 유세 현장에 도착한 이 후보는 기호 1번을 가리키듯 양 엄지를 치켜세우며 여의도공원에 모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이 후보의 연설을 듣기 위한 지지자와 일반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후보 지지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옷과 모자, 풍선과 응원봉을 들고 '이재명'을 연신 외쳤다.
이 후보를 물심양면 도운 선거대책위원회 인원들도 총집결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 방현석 작가, 이기영 배우, 김수용 개그맨 등 이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유세 현장을 찾았다.
민주당 측에 따르면 여의도공원에 모인 인원은 대략 4만여명이다.
이 후보가 준비한 마지막 연설문은 윤석열 정권의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 무능을 지적하고, 성장의 시대를 열겠다는 다짐에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민생은 파탄 나고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는 폭망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서민들은 먹고살기도 힘든데 오로지 부자 감세만 고집하고, 부자 감세로 재정이 줄어든 이후로는 균형재정을 운운했다"라며 "'각자도생해라, 자유다, 시장이 알아서 한다' 이러면서 우리 국민들을 파탄내지 않았냐"고 강조했다.
이어 "가뜩이나 어려운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를 작년 12월 3일 내란으로 더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라며 "민주당 집권 시기를 생각해봅시다. 국방력은 어떤 보수 정부보다 대폭 강화됐고, 남북 대화로 한반도 평화 관리에 힘썼다. 헌법 파괴 시도도 없었고, 폭동도 없었고, 외환위기도 조기에 극복해냈다"고 했다.
또 "한미 FTA 체결로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성장의 길을 열었다. 안보를 지키고, 질서를 제대로 유지하고, 민생과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를 살린 건 바로 민주당 정권 아니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권 즉시 민생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 회복을 위한 행보에 나서겠다고도 공언했다.
그는 "내란을 엄중하게 심판하고 저 이재명에게 국정을 맡을 기회를 주시면 이재명과 민주당은 내란 극복은 물론 첫째로 내수 경기 진작을 포함한 경제를 살리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라며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TF를 곧바로 구성하고 실행할 수 있는 단기 응급처방은 물론이고 중기적, 장기적 대응책을 확고하게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주식시장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 주식시장의 불공정성을 해결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라며 "앞으로 주가조작을 하면 패가망신할 것이고, 조작으로 돈을 벌면 그 몇 배를 토해내야 할 것이다. 수천 명에 피해를 입히면 그들이 괴로워하는 시간 수십 배만큼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을 명확하게 하면 누가 감히 주가 조작에 나서겠나"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량주를 사놨는데 나도 모르게 물적분할, M&A 이상한 것 하더니 '알맹이만 쏙 빼서 누가 먹어버렸더라' 이러면 되겠습니까"라며 "민주당이 상법 개정해서 그런 짓 못 하게 만든다고 했더니 자기들(국민의힘)도 한다더니 막상 거부권 행사 건의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했다. 이재명을 선택하면 민주당이 신속히 상법 개정하고 이재명이 하루도 지체하지 않고 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로 취임하자마자 어떻게 민주당이 집권하면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가 살아나는지 민생을 살리는지 바로 추경과 주식시장 정상화를 통해서 확실하게 여러분에게 체감되게 만들어 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통합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청춘 남녀들이 편을 갈라 싸우는 그런 세상을 반드시 끝장내겠다. 국민들이 편을 갈라 싸우고, 혐오하고, 증오하도록 방치하지 않겠다"라며 "무능하고 국민에 충성하지 않는 정치집단이 권력 유지를 위해 편 가르고 한쪽에 편승해서 다른 편을 소외시키고 배제하는 그런 정치, 분열의 정치, 편 가르기 정치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 "국민들이 작은 차이를 넘어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대통합의 시대, 대통합의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라며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이겨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평화롭고 안전한 민주적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그는 "칼로, 펜으로, 법으로 죽이려 했지만 우리 국민들께서 나서 저를 살려주셨다"라며 "1mm 차이로 죽음을 면하고 다시 살아났을 때 '나머지 삶은 덤이다. 나를 살려주신 이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해서 나머지 삶을 살아가겠다' 다짐했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힘을 모아주시면 이재명이 꿈꾸었던 강자의 폭력을 제지하고, 약자를 보듬어서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억강부약의 대동 세상을 만들어 모두에게 희망을 만들어드리겠다"라고 마지막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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