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휴전 이제 발효…위반하지 말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이 공식적으로 발효됐다고 24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과 이스라엘이 무력 충돌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격적으로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먼저 대이스라엘 공격을 중단한 후 그로부터 12시간이 지난 시점에 이스라엘이 12시간의 휴전(대이란 공격 중단)을 시작해 결국 이란의 휴전이 시작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후에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글을 게시한 지 5시간이 채 되지 않아 이스라엘군(IDF)은 이란에서 발사된 새로운 미사일 공격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혼란이 일었다.
이후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현재로서는 이스라엘과 현재 어떤 휴전이나 군사행동 종료에 대한 합의도 없다"면서도 "이스라엘이 6월 24일 오전 4시(테헤란 시간 기준)까지 이란 국민에 대한 '불법적 침략'을 중단한다면, 이란도 공격을 멈출 것"이라고 조건부 입장을 밝혔다.
휴전이 발효된 후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트루스 소셜에 글을 게시해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절대로 위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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