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이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츠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란의 휴전 위반에 대해 이스라엘군이 테헤란 중심부에 위치한 정권 핵심 시설에 강력한 타격을 가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오전 4시(GMT 기준)를 기점으로 24시간 단계적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스라엘은 해당 합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휴전 합의 보도에도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란으로부터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보고했다.

이에 카츠 장관은 휴전 위반으로 간주하고 격렬한 타격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셈이다.

한편 모하메드 사데흐 모타메디안 이란 테헤란 주지사는 이스라엘이 테헤란 주 내 12개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그는 메흐르 통신을 통해 "화요일 아침 시온 정권(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테헤란 시와 테헤란 주 내 총 12개 목표물이 타격을 받았으며, 그중 대부분은 주거 지역을 노린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휴전 발표 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주장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syyoon@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2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