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60원대로 올라선 뒤 등락하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55분 현재 전일대비 2.60원 오른 1,363.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한때 1,355.10원까지 저점을 낮춘 후 1,36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오후에는 국내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실패한 여파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로 전환했다.

달러화가 1,350원대로 빠지면서 연저점인 1,352.00원에 가까워짐에 따라 레벨 부담도 환율 반등에 한 몫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를 살피며 1,360원대에서 레인지 장세를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국내 증시에서 외인 주식 순매도 때문에 환율이 많이 오른 것 같고, 다른 이유는 없어 보인다"면서 "오후에는 달러인덱스도 보합권이고, 코스피도 오전에 외인이 주식을 많이 매도한 만큼 레인지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97.94대로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2엔 상승한 144.9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오른 1.16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24원을, 위안-원 환율은 190.10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09%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1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681위안으로 약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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