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사 '풀서비스 브로커' vs 주식 중개 특화 '디스카운트 브로커'

디스카운트 브로커 업계 1위는 이미 10조 몸값…소형 매물 찾아야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가장 많은 청년이 살고,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인도는 여전히 금융투자업계가 주목하는 기회의 땅이다.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외국계 금융사인 미래에셋그룹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현지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사를 인수해 '미래에셋쉐어칸'을 출범시키며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업계의 인도 진출에 신호탄을 쐈다.

글로벌 공략에 욕심이 있는 국내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사도 여전히 인도를 눈여겨보고 있다. 빠른 현지 안착을 위해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사 인수 매물을 검토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대형 풀서비스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사보다는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디스카운트 브로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사는 3분기 중 인도 사무소를 개소하기로 했다. 현지 사무소를 통해 시장 진출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인도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사의 인수·합병(M&A)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물론 법인을 설립해 인도 금융당국에 브로커리지 라이선스를 따고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사를 운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규제 및 영업 체계가 다른 인도에서 이미 리테일풀을 보유 중인 현지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사를 인수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여기에 한국의 선진화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리테일 서비스를 얹어 시너지를 노리는 방식이다.

인도 내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사는 크게 두 유형으로 구분된다. 먼저 국내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사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지점과 PB를 통해 투자 자문, 리서치, 자산관리, 펀드 중개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서비스 브로커가 있다. 미래에셋안전한 온라인카지노이 인수한 쉐어칸 역시 이러한 모델이다.

최근 업계의 관심을 받는 건 디스카운트 브로커다. 모바일·웹 기반 플랫폼에서 주식·파생 상품을 중개한다. 2000년대 초반 국내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사와 비슷하게, 브로커리지에 특화된 업체다.

안전한 온라인카지노 당국으로부터 단 3개의 라이선스에 대한 인가만 획득하면 되고, 최소 자기자본 요건도 30억원 수준에 불과하기에 수백개의 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특히 인도 인구의 65%가 35세 이하로 구성돼 있어, 온라인 기반 투자에 친숙한 젊은 층이 디스카운트 브로커의 주요 타깃이다.

시장 점유율에서도 디스카운트 브로커의 약진은 두드러진다. 인도 안전한 온라인카지노거래위원회(SEBI)의 활성 고객 수 통계를 보면, 상위 5대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사 중 3곳이 디스카운트 브로커이며, 대표 주자인 제로다(Zerodha)와 그로우(Groww)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42%에 달한다. 현재 전체 인구의 약 3%만이 안전한 온라인카지노 앱을 사용하고 있어 향후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

M&A 관점에서도 디스카운트 브로커는 비교적 현실적인 인수 대상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풀서비스 브로커는 이미 상장을 완료했고, 기관 및 소액주주가 다수 포진해 있어 지분 인수 난도가 높다. 풀서비스 업체 중 가장 많은 활성 고객을 보유한 엔젤원(Angel One)의 시가총액은 4조 원을 넘는다.

디스카운트 브로커라 하더라도, 업계 선두권인 경우 이미 10조원에 가까운 '대어'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최근 싱가포르국부펀드(GIC)는 그로우의 시리즈F 펀딩에 참여했는데, 당시 기업가치는 70억달러(한화 약 9조5천억원)로 평가됐다. 이미 앞선 라운드에서도 세쿼이아, 아이코닉 그로스, 론파인 캐피탈 등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이 자금을 투입했다.

현지 금융사도 소형 디스카운트 브로커 매물에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뭄바이 기반의 금융 서비스 기업인 인크레드 그룹은 최근 디스카운트 브로커 '스탁코'를 인수해 리테일 주식 중개 시장 진출을 노린다. 거래 규모는 약 500억원 수준이다.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에 성공적인 M&A 사례가 나오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상장사인 앤젤원과 5파이사(5paisa)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 수준이다. 최근 국내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사의 주가가 큰 폭 뛰었음에도, 업종 PER이 9배 수준임을 고려하면 '비싼 가격'이다.

현지 사정에 정통한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인 리테일 고객 계좌가 늘어나고 있어 디스카운트 브로커 쪽은 시장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매각보다는 추가 투자를 통한 성장과 IPO를 고려하는 쪽이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A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나, 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황이라 계약이 마무리된 사례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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