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7일 경북 안동 백신 생산공장 'L HOUSE'에서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의 증축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증축 시설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PCV21) 후보물질 'GBP410'의 생산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증축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은 물론, 향후 글로벌 출시를 완수하기 위한 공조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지난해 12월 확장 체결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고자 한다.

사노피 토마스 트리옹프 수석 부사장은 "PCV21 3상 임상 개시에 이어 이번 생산시설 준공은 사노피와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우리는 폐렴구균 질환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중요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오늘 준공식은 단순히 완공을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지난 11년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실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사노피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One Team, One Goal'의 모토 아래 글로벌 도약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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