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2일 세종 공정위 대회의실에서 제23회 공공입찰담합 감시체계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조달청, 방위사업청, 국가철도공단, 강원랜드,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기관 22곳이 참석했다.
관계기관 협의회는 공정위의 입찰담합 징후분석 시스템에 입찰정보를 제공하는 공공부문 발주기관이 입찰담합 감시현황을 공유하고 입찰담합을 예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공정위는 "공공조달 시장에서 입찰담합은 국가 예산을 낭비하는 법위반 행위"라며 "입찰담합을 예방하기 위해 발주기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법위반 감시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관계기관과 201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이번이 23번째 회의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도개선과 감시역량 강화를 위해 협의회를 개최해 입찰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것"이라며 "공공입찰담합을 근절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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