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멕시칸 음식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NYS:CMG)이 올해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한 실망으로 치폴레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9.8% 하락했다.
23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치폴레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이 30억 6천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31억 1천만 달러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4% 감소해 시장의 예상치(2.9% 감소)보다 부진했다.
고객 수 감소율은 4.9%에 달했으나, 평균 객단가는 1% 상승했다.
치폴레는 새로운 매장들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지만 기존 매장 방문 고객 수가 감소해 전체 수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치폴레는 올해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낮은 한 자릿수(low-single-digit) 퍼센트 증가'에서 '보합(flat)'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로써 치폴레는 2분기 연속 동일 매장 매출 전망치를 낮췄다.
스콧 보트라이트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중장기적으로 동일 매장 매출의 '중간 한 자릿수(mid-single digits)' 성장률 회복과 매장당 평균 매출 400만 달러 달성이라는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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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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