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허동규 기자 = 동남아시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JB금융그룹이 현지 핀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홍 JB온라인카지노 먹튀지주 회장은 24일 실적발표 직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동남아시아 진출은 시장 상황과 인수·합병(M&A) 매물 등에 따라 변수가 많다"면서도 "다만, 매우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동남아시장 진출 과정에서 현재의 JB온라인카지노 먹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훼손하는 의사결정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결국 13% 이상의 ROE를 확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만을 선별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게 김 회장의 입장인 셈이다.

김 회장은 "이러한 원칙을 지키려면 전통 비즈니스에 뛰어드는 것으론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이렇다 보니 현재 최대 어젠다는 동남아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핀테크들과 어떻게 제휴해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낼 지에 쏠려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 온라인카지노 먹튀그룹이 진출한 전통적 모델과는 상당히 차별적인 모델로 가겠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태국 순으로 확장하겠다는 대략적인 합의도 본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회장은 최근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외국인 대출의 목표치와 관련해서도 한마디 했다.

전북은행의 외국인 신용대출과 JB우리캐피탈의 외국인 대상 자동차 할부금융의 잔액을 연말까지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게 김 회장의 구상이다.

김 회장은 "외국인 신용대출 부문에서 전북은행의 시장 점유율은 이미 70% 이상인 상황"이라며 "자동차 할부금융 부문 또한 연말까진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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