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 속에서 연체율은 8%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사진은 21일 서울 한 건물에 입주한 저축은행 지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간판 모습. 2025.3.21 cityboy@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KBI국인산업이 라온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저축은행권 자율 구조조정의 '신호탄'을 쐈다.
온라인카지노 쿠폰 벳엔드위원회는 23일 제14차 정례회의를 열고 KBI국인산업이 라온저축은행 주식 60%를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앞서 라온저축은행은 부동산PF 정상화 과정 등에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돼 지난해 12월 말 경영개선권고를 부과받았다.
온라인카지노 쿠폰 벳엔드당국은 이번 주식취득으로 대주주가 되는 KBI국인산업의 부채비율·범죄경력 등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라온저축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증자 계획도 적정하다고 봤다.
특히, 이번 라온저축은행 매각은 최근 적기시정조치가 부과된 지방 저축은행에 대해 시장 자율 구조조정 기능이 작동한 첫 케이스로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편, 금융당국은 유상증자와 부실자산 처분 등으로 라온저축은행의 경영상태가 충분히 개선됐다고 판단될 경우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종료할 예정이다.
jw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4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