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페터 카지미르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28일(현지시간)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관련 "고용시장 붕괴의 명확한 징후 같은 것이 있어야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터 카지미르 슬로베키아 중앙은행 총재
연합마틴게일배팅 자료사진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를 맡고 있는 카지미르 위원은 이날 블로그에서 "9월에 당장 행동하게 할 만한 중요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렇게 제시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지속해 목표치보다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새로운 증거가 나타남에 따라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안팎에서 움직이는 것 관련해서는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카지미르 위원은 "미래 금리 경로를 미리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며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어리석은 짓"이라고 부연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협정 체결에 대해서는 "투자와 소비자 신뢰 모두 제약을 가하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우려를 완화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 명확해졌지만, 새로운 환경이 인플레이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카지미르 위원은 ECB 내 대표적인 매파로 분류된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마틴게일배팅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0시 30분에 서비스된 마틴게일배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