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의 세계적 리더십이 후퇴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 일본이 미국의 공백을 메우려 하고 있다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지난주 뉴욕 소재 유엔 본부에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15분간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고이케 도지사는 유엔의 더 많은 사무국이 세계 다른 도시들, 특히 도쿄로 이전하기를 제안했다고 SCMP는 밝혔다.
고이케 도지사는 이후 기자들을 만나 "도쿄는 유엔에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하고 싶다"며 "도시의 공공안전, 보안 그리고 현재 약세인 엔화 등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여러 국가와 지역으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일본 측의 제안에 대해 추가 언급하거나 향후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고 전해진다.
벤 아시오네 도쿄 와세다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아직은 초기 단계로 고이케가 구테흐스의 의중을 떠보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와 도쿄가 국제 사회에서 더 주목받기를 원하는 덴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온갖 국제기구에서 탈퇴시키고 무역 관세로 더 많은 혼란을 야기하는 국제적 혼돈의 시기에 있다"며 "(일본의 시도는) 미국 행정부가 이전 정부들이 구축한 국제질서를 약화하는 현 상황에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의 반이스라엘·친중국 성향, 다양성 정책 등을 문제 삼아 유네스코 탈퇴를 결정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였던 2023년 6월 유네스코에 재가입한 지 2년 만이다. (이민재 기자)
◇"젊은 투자자라면 공부할 겸 개별 종목 투자해야"
개인 투자자가 대체로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안전하게 투자하는 것이 좋지만, 공부할 겸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식이라고 한 전문가가 제안했다.
리서치 어필리에이츠의 창립자 롭 아노트는 27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ETF보다 수익률이 낮을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시작하고, 그것을 등록금이라 생각하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반적으로 시장 경쟁이 치열하고 개별 기업을 연구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는 인덱스 펀드에 자산 대부분을 넣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노트는 이런 조언이 나쁘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몇 번 실패해보는 것은 겸손을 배우는 좋은 기회라고 진단했다.
그는 "예를 들어 특정 주식이나 시장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맹점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최근 수익률을 좇는 경향을 줄이며, 시장 내 기존 내러티브에 의문을 제기하는 태도를 기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겸손은 삶 전반에서도 유익한 자질이지만, 투자에서는 특히 초기에 겪는 겸손의 경험이 향후에 도움이 된다고 아노트는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백악관 근처서 수상한 물체 발견…폭탄제거반도 출동
백악관 근처 인도에서 수상한 물체가 발견되면서 폭탄제거반까지 출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의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백악관 근처에서 수상한 물체가 발견됐다.
이에 경찰 폭탄제거반이 출동해 인근 도로들을 봉쇄하고, 응급상황을 대비한 차량들도 출동했다.
경찰들은 시민들에게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근처를 통행하지 말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이에 소셜미디어서비스(SNS) X에는 폭탄제거반과 경찰차들이 출동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퍼지기도 했다.
비밀 경호국은 이날 오후 도로에 수상한 가방을 두고 간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상황이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중국 '슈퍼 리치', 관광 매력과 희소성에 상하이 호텔 매입
중국의 '슈퍼 리치'들이 관광 매력도 상승과 부동산 희소성에 적극적으로 상하이 호텔 인수에 나서고 있다.
28일(현지시간)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 JLL에 따르면, 2분기 부동산 거래의 88%는 고액 자산가와 기업 투자자가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기존의 '큰 손'인 보험사나 부동산 투자펀드, 사모펀드들은 주춤했다.
JLL에 따르면, 중국의 억만장자들은 상하이 금융 허브의 주요 입지에 있는 호텔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부동산의 희소성에 기반한다고 분석했다.
JLL은 작년 상하이와 베이징의 호텔 부동산이 연간 2%의 수익률을 냈으며, 상하이의 일부 부동산은 약 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JLL은 중국의 비자 요건이 더욱 완화된다고 하면 관광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호텔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긴장으로 해외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들이 상하이 중심지 부동산 자산을 안전한 투자처로 간주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으며, 인근에 문화 유산을 보유한 입지의 호텔들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경표 기자)
◇AI는 항공권 예약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미국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이 인공지능(AI) 기반 항공권 요금 책정을 본격 도입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고정 요금 체계 대신 고객의 예약 이력, 검색 습관, 시간대 등을 AI가 분석해 각 고객별로 요금을 다르게 책정한다.
2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델타는 올해 말까지 전체 항공권의 20%를 AI를 통해 동적으로 가격 책정할 계획이다. 이는 1년 전보다 7배 증가한 수치다.
AI 항공권 요금은 기존에 고정된 요금제 범주에 따라 예약 시점이나 방법에 따라 분류되던 방식과 달리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승객이 지불할 수 있는 요금을 예측한다.
글렌 하우엔스타인 델타항공 사장은 AI를 "24시간 작동하는 슈퍼 분석가"라며 "모든 승객에게 최적의 가격을 찾아낸다"고 설명했다.
델타는 페처(Fetcherr)라는 기술 업체와 협력해 이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 업체는 다른 글로벌 항공사들과도 협업 중이다.
델타는 AI 기반 요금 시스템 도입 후 매우 긍정적인 수익 결과를 보고 있으며, 각 승객이 실제로 지불할 수 있는 가격대를 정확하게 찾아내 수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스비즈니스는 "앞으로는 같은 좌석이라도 승객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다"며 "AI는 좌석을 채우기 위해 일부 고객에게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고, 반대로 어떤 고객에게는 AI가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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