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비상경제점검 TF 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7.30 hihong@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기획재정부가 매년 발표해 온 '경제정책방향'의 명칭을 '경제성장전략'으로 바꾼다.

기재부는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새정부 경제성장전략'과 '재정운용방향'을 보고했다.

기재부는 이날 회의에서 보고·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다음 달 중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간 기재부는 매년 6월 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12월 말에는 연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해왔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이란 이름으로 경제정책 청사진을 내놨다.

경제정책방향에는 정부의 경제 전망과 함께 주요 정책의 실행 계획 등이 담긴다.

기재부가 이번에 발표하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의 이름을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으로 바꾼 것은 앞으로 경제정책의 초점을 '성장'에 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진짜 성장'을 구현하기 위한 경제 대혁신을 강조해왔다.

기재부가 내달 발표하는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는 세계 1등 제품·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R&D)·창업·인력·금융·세제 총동원 방안, 인공지능(AI) 대전환 방안, 기업활력 제고 방안, 지역균형발전 방안, 성장 기반 확충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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