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 611%↑…서구권 고성장·중화권 거래 구조 개선 맞물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가파른 이익증가를 신고했다. 국내외 등 대부분의 사업에서 성장세를 보이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0억 원, 영업이익 736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영업이익은 1천673.4% 각각 증가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주요 증권사 7곳의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7억 원, 영업익 70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높은 영업익 전망치는 753억 원이었다.

전반적으로 사업별로 고른 성과를 냈고, 서구권 고성장 및 중화권 시장의 거래 구조 개선 효과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고,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은 164% 증가했다.

럭셔리 부문에서는 '설화수 윤조에센스', '프리메라 비타티놀 세럼&마스크', '아이오페 레티놀' 등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강화, 그리고 시장 대응력 제고 노력을 펼쳤다.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MBS(멀티브랜드숍), e커머스 채널에서 '마몽드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 등의 제품이 성장을 견인했다.

데일리뷰티 부문도 미쟝센, 일리윤, 해피바스 등 브랜드별 핵심 기능성 제품의 매출이 고성장했다.

해외 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14.4%,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은 611% 늘었다.

미주 시장에서는 에스트라, 한율 등 신규 브랜드를 출시했고,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 핵심 제품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매출이 10% 늘었다.

EMEA(유럽 및 중동) 시장에서는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전체 시장에서 라네즈, 이니스프리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18% 성장했다.

중화권 시장도 사업 거래 구조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도 라네즈, 에스트라 등 대표 브랜드가 성장하며 매출이 9% 늘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산하 주요 자회사들도 브랜드 가치 강화 및 성장 채널 대응에 나섰다.

이니스프리는 오프라인 로드숍 축소 등 채널을 재정비했고, 에뛰드는 '컬픽스 마스카라' 등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MBS 채널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고객 접점 확대 및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실적이 개선됐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추진하는 중이다. 해외 시장에서 집중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해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3.49% 하락한 13만 원에 거래됐다.

joongjp@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5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