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힌지 헬스(NYS:HNGE)가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2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8% 이상 급등했다.

5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힌지 헬스는 2분기에 1억 3천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의 컨센서스인 1억 2천5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무려 55% 증가했다.

반면, 순손실은 5억 7천565만 달러(주당 13.10달러)로 확대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에는 1천293만 달러(주당 0.96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힌지 헬스는 이번 분기 손실의 대부분이 주식 기반 보상 비용(5억 9천100만 달러)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힌지 헬스가 실적을 발표한 건 5월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이후 처음이다.

대니얼 페레스 힌지 헬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제 막 세상에 자신을 소개하기 시작한 단계"라며 "사람들이 주목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소프트웨어와 연결된 하드웨어를 통해 치료 전달 방식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장기적 잠재력"이라고 말했다.

힌지 헬스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4.26달러(8.83%) 오른 52.48달러에 거래됐다.

힌지 헬스는 IPO 당시 공모가 32달러로 상장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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