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리비안 오토모티브(NAS:RIVN)가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정책의 급속한 변화로 가까운 미래에 일부 역풍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5일(현지시간) 전했다.
리비안은 이날 장 마감 뒤 실시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전기차 세액 공제와 전기차 생산 장려 크레딧, 무역 규제 및 관세 변화가 실적과 현금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세 정책 변화에 대해 "2분기에는 영향이 미미했지만 2025년 나머지 기간에는 단위당 영향이 수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리비안은 친환경 크레딧을 통한 기대 매출액이 약 1억6천만 달러로, 이전 전망치인 3억 달러의 거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남은 기간 생산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회사는 2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치인 12억8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지만, 영업손실이 예상보다 컸다고 발표했다.
2025회계연도 예상 상각전영업손익(EBITDA)은 20억~25억 달러 손실로, 지난 분기 제시한 17억~19억 달러 손실에서 전망치가 조정됐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리비안 주가는 정규장에서 2%대 내린 뒤,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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