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대만 증시가 2% 넘게 올랐다. 대장주인 TSMC가 미국 관세에서 면제될 것이란 소식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7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오전 10시 57분 현재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보다 2.45% 오른 24,022.30에 거래됐다.
전날 대비 1.15% 상승 출발한 가권 지수는 2%대로 오름폭을 서서히 확대해 갔다.
여기엔 TSMC의 주가 급등 영향이 주효했다.
TSMC는 오전 장에서 5%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대만 정부는 이날 TSM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칩·반도체에 대한 100% 관세에서 면제된다고 발표했다.
류징칭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 주임위원(장관급)은 의회 브리핑에서 "TSMC가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관세가) 면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칩과 반도체에 거의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생산할 약속을 했거나 현재 미국에서 공장을 짓고 있는 경우에는 관세가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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