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2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대폭 상승 출발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776.82포인트(1.86%) 상승한 42,597.30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28.56포인트(0.94%) 오른 3,052.77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부터 빠르게 상승폭을 키우며 지난해 7월 1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1년 1개월 만에 넘어섰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42,614.96까지 오르며 꾸준한 매수세를 반영하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지난 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다.

전일 일본 증시가 휴장한 동안 미국 증시가 상승한 재료가 늦게 반영되며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한 일본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됨에 따라,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선 현지시간으로 12일 발표 예정인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고평가된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는 0.30% 하락하며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앞서 지난 8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나스닥이 0.98% 상승하는 등 일본 휴일 전까지는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종목별로는 산리오(TSE:8136)가 주목받고 있다.

산리오는 지난 8일 장 마감 후, 2026년 3월 결산연도 연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475억 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예상치보다 55억 엔 상향 조정된 수치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2% 상승한 148.320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2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