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한국금융투자협회가 '2025년 7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12일 발표했다.

7월 국채 금리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관세 불확실성 해소 영향 등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2.5%)했고, 금통위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보이던 금리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7월 중반까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후 7월 미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4.5%, 7.29~30)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주택 가격 과열 완화, 경기 둔화 우려 등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내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7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와 특수채 등의 발행이 감소하며 전월대비 4.6조원 감소(88.6조원 → 84조원), 발행잔액은 국채·금융채 등 순발행액 15.1조원으로 2천949.6조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0.5조원 감소한 8.6조원 기록, 크레딧 스프레드는 AA-등급은 감소한 반면 BBB-등급은 동일했다.

7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30건, 2조2천880억원으로 전년동월(2조 8천300억원)대비 5천420억원 감소했다.

7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대비 59.1조원 감소한 420조원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7조원 감소한 18.2조원 기록했다.

국채·특수채·회사채·ABS는 각각 59.4조원, 1.2조원, 1.3조원, 2.3조원 감소한 반면 지방채·금융채는 각각 1조원, 4.2조원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7월에 국채 8.9조원, 통안증권 1.9조원, 기타채권은 2.1조원을 순매수하는 등 총 12.9조원을 순매수하며 전월 대비 순매수 규모는 8.8조원 감소했다.

7월 외국인의 국채 순매수세는 6월에 이어 감소하였고, 재정거래유인 역시 감소했다.

7월말 CD수익률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기조 지속에도 풍부한 단기자금 유동성, 향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 CD 발행금리 하락 등으로 전월대비 5bp 하락한 2.51% 기록했다.

7월 중 QIB채권은 신규로 9건, 3조 9560억원 등록됐고, '25.7월말까지 총 458개 종목 약 191.4조원이 QIB채권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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