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자산가 자금 유입…목표수익률 6%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KCGI자산운용이 세 번째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하면서 흥행 돌풍을 이어간다.

12일 KCGI운용은 전일부터 오는 25일까지 'KCGI목표전환형채권혼합 3호' 투자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앞선 1호와 2호 목표전환형채권혼합 펀드와 동일한 전략으로 운용한다. 채권에 50% 이상, 주식에 30% 이하로 투자한다. 목표수익률은 6%로 이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자동 전환된다.

지난 4월 목표전환형 1호에 560억 원, 6월 출시한 2호에 2768억 원 등 두 달 사이에 3천300억 원 넘는 자금이 유입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매매 시점을 잡기 어려운 개인 투자자 중에 거액자산가들의 투자 수요가 대거 유입했다.

KCGI운용은 최근 시중금리가 2%대로 낮아지는 등 저금리 기조로 전환되고 상법 개정안 통과 이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시장 수요에 맞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판매보수는 A클래스 기준 선취수수료 1.0% 이내, 총보수는 0.443%다.

국민은행과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IM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KCGI자산운용 등 판매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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