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금융감독원은 21일 이찬진 금감원장이 전날 임원회의에서 소비자보호처 분리와 전 정권에 임명된 임원 교체를 암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계획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날 보도설명 자료를 통해 "금감원은 보도에서 언급한 소비자보호처를 분리하는 조직개편안이나 임원 교체안 발표를 계획한 바 없다"며 "특히 조직개편안의 경우 대통령실 등에서 추진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할 것"이라며 "금융상품 설계부터 판매 등의 모든 일련의 과정에 대한 시장감시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일각에선 이 원장이 취임 첫 임원회의에서 다음주 중으로 중요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금감원이 소비자보호(소보처)를 분리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거나 또는 "전임 원장 시기 임명된 임원을 교체하겠다는 의미"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취임식 입장하는 이찬진 신임 금감원장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취임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5.8.14 hwayoung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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